정직한 공직자의 아들로 태어나 성경과 문학의 세계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,
창세기의 요셉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청소년기에 첫 부르심을 경험했으며,
교회와 사회, 구도의 길과 신학의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를 보냈습니다.

그 사이에 강직한 교육자 가정의 장녀인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30대에 독일로 건너와
조직신학과 기독교 사회윤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.

그러나 교회와 자신에 대해 깊이 절망한 채 표류하던 이국의 삶 가운데서 예기치 않은
‘두 번째 은혜’를 경험하고 그 비밀을 해명하는 일에 깊은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.
그 소망을 따라 2001년 8월 12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에 부르심을 받은 이후로
복음만을 유일한 가치로 알고 섬기고 있습니다.

지난 23년... 부어주신 주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밤과 아침으로 깨우쳐 주신 놀라운 말씀의 비밀들과
새 생명의 열매들로 인해 문득 문득 소스라쳐 놀라곤 하는 그는
“내 사람됨의 뜻은 만족되었습니다” 라고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다.

깊도다,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!

한마음교회 담임목사